근막통증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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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육을 둘러싼 결합조직인 근막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정 근육과 근막 부위에 발생하여 특정 부위에서만 아픔이 느껴지며, 통증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재발이 잦고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근막 내부에 '통증 유발점'이라 불리는 과민성 결절 존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대표적인 원인으로 근육 과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근육 수축을 유발하는 업무 활동(육체노동, 컴퓨터 업무, 운전 등)이나 생활 습관(스마트폰 과사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반복된 근육 과사용은 근섬유에 미세 손상을 발생시키며 계속 반복되면 통증 유발점이 형성됩니다. 또한 근육 염좌나 파열 같은 급성 외상이나 거북목, 측만증 같은 자세 불균형, 그리고 골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은 특정 근육에 집중되는 과부하를 일으켜 통증 유발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현대인에게 만연한 정신건강 이상에서도 원인을 찾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은 지속적인 근육 긴장을 유도해 통증을 악화시키며, 결국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악순환 고리를 형성합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D 결핍, 갑상선기능저하증, 철분·마그네슘·칼슘 부족과 같은 요인도 발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근막통증증후군의 증상
주요 증상은 근육에서 느껴지는 깊고 묵직한 통증으로, 주로 국소적으로 나타납니다. 불에 타는 듯 따갑고 아픈 느낌, 찌르는 듯한 통증, 감각 이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은 피로, 근육 과사용, 추위에 노출될 때 심해지며, 가벼운 움직임이나 온열 처치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근육 경직, 운동 제한, 근력·지구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땀이 나면서 몸이 떨리고, 자율신경 이상과 현기증, 이명, 균형감각 이상 같은 고유감각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 우울증과 수면장애로 이어져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
여러 원인이 겹친 질환이라 치료도 복합적으로 시행합니다.
먼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근이완제, 항우울제, 항경련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치료로는 뭉쳐있는 통증 유발점을 바늘로 자극하고 국소마취제 성분 약물을 주사로 투여해 염증으로 흥분된 신경을 진정시키는 통증 유발점 주사(TPI)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자세 교정, 근력강화운동 같은 물리치료나 온열치료, 전기자극치료(TENS), 마사지 등도 증상 개선에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수면장애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인지행동치료나 수면위생 교육도 복합적인 치료 과정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근막통증증후군의 예방
근육 과사용을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예방법의 핵심입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유지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해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평소 전신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을 통해 근육 유연성과 지지력을 높여주면 좋습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이완 요법을 통해 정신적 긴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 마그네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식생활 관리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외상이나 통증이 발생했다면 방치 말고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근막통증증후군이 만성화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글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도형 교수>

